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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_아웃도어

[BAC #2] 겨울 함백산 등산, 눈꽃 산행, 만항재, 상고대

by 와따지존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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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에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는 날씨예보를 미리 확인하였고, 구정 지나고 2일 뒤에 눈꽃 산행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두 번째 등산으로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함백산으로 눈꽃 산행을 갔다 왔다. 

 

이번 산행에서 처음으로 상고대를 보았고, 겨울 산행의 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산행이었던 것 같다.

만약 겨울 함백산 상고대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른 아침에 만항재-창옥봉 코스를 꼭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등산 기록

  • 등산 코스 : 만항재 - 창옥봉 - 태백선수촌 도로- 함백산 정상 
  • 난이도 : ★★☆☆☆
  • 거리 : 6.79km 
  • 시간 : 5시간 13분 (휴식시간 포함)

 

날씨

함백산 날씨는 영하 11~12도 사이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19~20정도 되는 것 같다. 

항상 산행 전에 날씨를 체크하고, 어떻게 등산 레이어드를 입어야 할지 생각하고 가야 된다. 

 

등산 준비편 : 겨울 등산복 레이어드, 보온장비, 기타 장비

2022년 새해가 오고, 와이프와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위해 고민하다가 올해는 같이 등산을 많이 다니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등산을 가려고 생각하다가 겨울 등산을 한 번도 해보지

jjinjoobu.com

 

만항재 등산로 입구

오전 9시 30분쯤 만항재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를 들어서자 나무위에 상고대가 있었다. 

눈꽃 산행을 하면 상고대를 꼭 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 산행에서는 볼 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한 상태였는데, 도착해서 보니 너무 이쁜 광경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함백산 상고대
상고대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서 창옥봉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은 내가 꿈꾸던 눈꽃 산행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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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청옥봉을 지나 걷다보니 저 멀리 함백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태백선수촌 도로 입구

원래 태백선수촌 표지가 있는 도로에서 시작을 하려고 했었는데, 눈길에 바퀴가 헛돌아 올라가지 못하고 만항재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만약 여기부터 시작을 했으면 상고대도 못 보고 올라왔을 것이다. 

 

함백산 등산로 돌계단

태백선수촌 도로를 지나 함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돌계단으로 된 길을 올라가야 한다. 

이 길은 계단마다 간격이 짧은뿐더러 내려올때는 힘들어질 수도 있는 계단이기에 우회도로를 통해 내려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함백산 정상

함백산 정상에 오르니 저 멀리 태백산, 태백산맥이 한눈에 보였다. 우리나라의 산이 정말 많지만 이렇게 정상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면 정말 멋진 광경이 펼쳐지기에 산을 오르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함백산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말 추웠고, 정상인증 하는 동안에 손이 너무 시려서 동상에 걸릴 것만 같았다. 

 

라면

정상에서 라면을 먹으려고 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먹을데가 마땅치 않아 다시 태백선수촌 도로에 있는 쉼터에서 라면을 먹었다. 역시 산행 후 라면은 얼어붙었던 몸을 녹이는데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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