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_해외4 [헝가리] 부다페스트 탐방기 [2년 전 코로나 없을 때 갔다 온 후기입니다] 출장업무를 마치고 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 다가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코시체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가야 했다. 출국 비행기 시간이 저녁 7시였기에 부다페스트를 구경하기 위해 버스 시간을 알아보았고, 검색한 결과 코시체에서 부다페스트까지 버스로 4시간 정도의 거리였다. 다만 버스가 자주 있지 않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새벽 3시, 오전 11시였다. 오전 11시에 출발하여 도착하면 부다페스트를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결국 새벽 3시 버스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넘어가기로 했다. 새벽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 도착해보니 아침 7시가 넘었고, 부다페스트에서는 트램을 처음 보았다. 날씨가 이제 제법 추워져서 쌀쌀했고, 따뜻한 커피를 한잔 .. 2021. 11. 28. [슬로바키아] 스피슈 성 탐방기 [2년 전 코로나 없을 때 갔다 온 후기입니다] 출장을 와서 계속 흐린 날씨만 지속되었다가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볼 수 있는 주말이었다. 맑은 날씨에 기분이 좋았던 탓일까 코시체 말고 다른데 구경을 가고 싶었던 나는 구글 지도를 찾아보다 근처에 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맑고 쾌청한 날씨에 기분이 즐거웠다. 출장 와서 느끼는 첫 즐거움♬ 스피슈 성 목적지 도착했을 때 안개가 너무 심해서 여기가 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제대로 온 것은 맞는 걸까? 분명 여기에 성이 있다고 했는데... 한참을 둘러보았지만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20분이 지났을까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스피슈 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스피슈 성을 들어가기.. 2021. 11. 24. [슬로바키아] 코시체 탐방기 [2년 전 코로나 없을 때 갔다 온 후기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슬로바키아로 넘어가 업무를 마치고 주말에 코시체를 둘러보았다. 코시체는 슬로바키아의 제2의 도시이며 위로는 폴란드 아래는 헝가리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교통의 요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코딱지만 한 도시에 할 것도 없고 시내 구경이나 해보았다. 11월에 방문해서 그런지 해도 일찍 지고 구름 낀 날씨로 인해 분위기도 우울한데, 코시체는 인구가 많지가 않아서 그런지 시내에도 사람들이 없는 것 같고, 유령도시 같다. 여기 사람들은 뭐하나 모르겠다. 다들 어디 간 거지? 그래도 슬로바키아 음식은 짜거나 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프랑스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근데 왜 난 슬로바키아 음식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을까?;; 출장.. 2021. 11. 24.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 탐방기 [2년 전 코로나 없을 때 갔다 온 후기입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파리에서 거리가 꽤 멀어서 하루 시간을 내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었다. 내가 유럽여행을 할 수 있었던 곳이라곤 신혼여행으로 간 이탈리아 로마 빼고는 회사 출장으로 갔을 때 잠깐 시간을 내서 간 곳 들이다. 휴가를 써서 여행을 가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출장 중에 틈틈이 시간을 내서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블로그를 시작하려 한다. 회사 동료들과 고객사분들은 오를레앙 기차역에서 파리구경을 위해 기차를 타고 파리로 향하게 되었고, '잘 가~, 혼자 남게 되었구나' 그렇게 짐을 싣고 혼자 차로 파리 공항 옆에 호텔로 향하고 있었다. 호텔로 향하는 길에 베르사유 궁전이 있었고, 시간적 여유도 있겠다 싶어.. 202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