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남해에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뭔가 아쉬워 보성 쪽으로 길을 틀었다. 아무래도 남쪽으로 여행을 자주 올 수 없기에 왔을 때 최대한 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아래 여행 갔던 곳들을 정리하여 하나씩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2.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3. 담양 남도예담.
1.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아침에 남해에서 출발하여 1시간 정도 걸려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에 도착했다.
보성에는 녹차밭이 여러곳이 있지만 우리는 제일 유명한 대한다원 녹차밭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대한다원에 들어서면 큰 나무들이 길 양 옆을 꽉 채우고 있다.
대한다원 녹차밭은 산 전체가 녹차밭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많은 양의 녹차가 있었다.
그리고 그 풍경은 또 다른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푸른 하늘과 푸른 녹색이 내 마음도 맑게 해주는 기분이었다.
예전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여기서 촬영을 했었는지 촬영 장소라고 푯말이 있었고,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제일 멋있었던 것 같다.
대원 다원에 왔으니 녹차 아이스크림을 안 먹고 갈 수가 없었다.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녹차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기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은 일반적으로 사 먹는 아이스크림이랑은 다른 맛이었다. 뭔가 더 녹차의 풍미가 느껴지는...
2.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
마지막 날까지 알찬 여행을 위해 담양을 들러 메타세콰이아 길에 가서 걸어다녔다.
가로수 길 양 옆으로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어서 저 멀리까지 푸르게 보이는 착시를 보인다.
가을에는 단풍으로도 이쁘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라고 하니 가을에도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에 오기를 추천한다.
3. 담양 남도예담
저녁시간이 다 되어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남도 예담을 방문하였다.
담양은 떡갈비가 유명해서 꼭 먹고 싶었는데, 대한민국 3대 떡갈비라고 한다.
우리는 반반 떡갈비(한우, 한돈) 정식을 시켰다. 먼저 밑반찬이 나오는데 전라도라서 푸짐한 한상이 나왔다.
그리고 반반 떡갈비가 나오서 먹어 봤는데, 딱 알맞게 익은 떡갈비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혹시나 담양에 오게 된다면 남도 예담에서 떡갈비 정식을 추천한다.
'찐_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문경] 청풍호반 케이블카, 문경 STX 리조트, 문경새재 도립공원 (0) | 2022.01.02 |
---|---|
[오이도, 대부도] 청춘조개, 카르폰 카페 (0) | 2022.01.02 |
[진도] 쏠비치 진도, 모도상회 (0) | 2021.12.04 |
[통영, 남해] 통영케이블카, 풍화김밥, 독일마을, 아난티 남해 (1) | 2021.12.01 |
[거제] 글래씨스 카페, 바람의 언덕, 신선대, 오션스테이 펜션 (0) | 2021.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