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가 스타크래프트를 접했던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인 것 같다.
당시에 사촌동생 집에 놀러 갔다가 컴퓨터로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붙였고, 그 이후로 한 두 판 씩 하던 것이 벌써 20년을 넘게 하고 있는 중이다.
'강한 게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게 강한 것이다'
이렇게 오래동안 했던 게임이 있었던가? 정말 오랫동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때 당시만 해도 스타크래프트는 강력한 게임이었다. 친구들과 피시방 가서도 하고 집에 가서 또 스타를 했다.
그리고 형이랑 주말에 피시방을 가서 스타로 내기도 하고 추억이 참 많은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는 200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 게임이었으며, 프로게이머가 게임하는 프로리그도 인기가 엄청났었다.
스타 중계를 보면서 프로게이머가 하는 전략을 연습하고, 그것을 또 친구들과 게임할 때 써먹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결승전을 진행하는 부산 광안리에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으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전성기를 누리던 스타크래프트가 지금은 다른 게임들에 밀려 순위가 내려갔었다.
그때 이유를 생각해보면 계속해서 그래픽 좋은 게임들이 나오는데 스타크래프트는 90년대 그래픽으로 참 지금 보면 안쓰러울 정도의 그래픽이다ㅠ
하지만 2017년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로 4K를 지원하는 그래픽으로 다시 돌아와 국민게임의 타이틀답게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리지널과 리마스터를 비교해보면 진짜 그래픽이 극격히 차이가 난다.
지금도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할 수 있는 국민 게임은 역시 스타크래프트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
피시방에 가서 다른 게임을 하다가도 "우리 스타 한판 할래?"라는 친구의 말들이 떠오른다.
다시 스타의 열기가 찾아오는 그날까지 나는 오늘도 스타에 로그인을 한다.
그때의 추억을 돌아보며 이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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